주말인 오늘 충남 북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한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충남 일부 '
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시간당 30mm의 국지성 집중호우도 예보됐습니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와 옹벽,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 지역은 광복절인
모레까지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까지 겹친 상태입니다.
태안·보령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에 따른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해수면 높이가 7미터
이상 최고조로 상승하겠습니다.
특히 만조 시간이 이른 새벽인 오전 4시부터
6시 까지여서 해안 저지대 주민이나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