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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회 세종의사당 준비 잰걸음/데스크

◀앵커▶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각 기관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 계획 수립이 시작되는데, 큰 차질이

없다면 6년 뒤 바야흐로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세종수목원과 전월산 사이에 자리한

61만 6천여㎡ 부지.



국회 세종의사당의 유력 후보지로

서울 여의도 국회 부지보다 약 1.8배 넓고,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와 가깝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국회사무처는 다음 달부터

이전 부지와 규모 등을 포함한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합니다.



앞으로 8개월 동안 사전 타당성 조사와 함께

세종 이전으로 인한 국회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합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내년 예산도 세워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게 필요한 것이죠. 의장 자리에 있는 동안에는 확실하게 할 거고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지원합니다.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을 반영한 도시계획을

세워 교통망과 편의시설 등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주택 10만 채 이상을

차질 없이 공급해 국회와 관련 기관 종사자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주택시장의 안정을 꾀할

방침입니다.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2030년까지) 50만 명을 목표로 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충분한 주택을 공급해서 정주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도 국회와 함께 이전할 정당과 언론사,

각종 단체와 기관을 위한 국회타운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우리 시청 내에 전담조직을 만들고, 국회사무처를 비롯해서 기획재정부, 행복도시건설청, LH 등과 적극 공조하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기본 계획 수립과

설계 과정을 거쳐 오는 2024년에 착공해

빠르면 2027년 말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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