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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윤 대통령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과학수도 대전 리모델링/데스크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전을 찾아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
대한 연구생활장학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 제2연구단지 조성과 충청권 광역급핼철도 CTX 추진, 도심철도 지하화 등 충청권
맞춤형 약속도 내놓았는데.

총선을 앞두고 R&D 예산 삭감 논란 등으로
불거진 과학계 불신 달래기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전을 찾아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석사는
매달 최소 80만 원, 박사는 110만 원이
지원됩니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 즉 R&D 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오늘 제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올해 정부장학금 규모를 천 3백억 원
늘리고, 학부생에게만 주어지던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대학원생에게도 확대합니다.

충청권 맞춤형 정책도 내놨습니다.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CTX 사업에 대해 임기 내 조기 착수를
약속했습니다.

오는 4월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에 착수,
2026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전의 과학기술, 세종의 행정기능, 청주의
바이오 반도체 산업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광역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와
제2 대덕연구단지의 신속한 조성도
언급했습니다.

경부선 신대동 옥천구간, 호남선 오정동
가수원 구간 철도를 조속히 지하화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또 대선 당시 공약한 제2 대덕연구단지에
대해서는 현 연구단지와 묶어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특구로도 지정해서 세제 혜택과 정부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습니다."

독일과 덴마크 순방까지 전격 연기하면서,
부산에 이어 대전에서 민생토론회를
이어간 윤 대통령의 행보가 과학계와 중원
민심 달래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 END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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