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행정실장이 직원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문제가 된
행정실장을 복귀시키려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학교 법인은 최근 시교육청에서
갑질 신고 감사 결과를 받은 뒤
별도 징계위원회도 열지 않은 채
해당 행정실장을 다음 주부터
같은 사무실로 복귀시키겠다고
피해 직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대전MBC의 취재가 시작되자
학교 측은 피해 직원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징계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실장과 분리 조치하겠다고 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