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
고사장에서 영어 듣기평가가 10분 늦게
시작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 노은고
수능시험 고사장에서 오후 1시 10분,
영어 과목 시작과 함께 이뤄지는
영어 듣기 평가가 10분 뒤인 2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교육청은 기기 고장으로 조치를 마치고
듣기 평가를 하느라 지연됐지만, 독해를 먼저
풀라고 안내했고 지연 시간 등을 고려해 시험 종료 이후 문제 풀이를 위해 추가시간을 4분
더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전 다른 문제를 먼저 풀고 있으라는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확실한 보상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