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충남 연패 신화⋯이제는 단체전!/데스크

◀ 앵 커 ▶
제105회 전국체전이 개막한 지 나흘째,
우리 선수들은 우슈와 카누 종목에서
연패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개인 경기가 좋은 성적으로 속속 마무리되는
가운데, 남은 단체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협영화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몸짓!

중국 전통 무술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
우슈 결승전에서 승리의 주인공은
충남 이용문이었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국체전 9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용문의 형, 이용현도 우슈 종목에서 2위에
올라 형제가 나란히 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용현, 이용문 / 충남 우슈 선수
"은메달 따서 너무 기쁘고 동생이랑 같이 이제 시상대에 올라왔다는 게 기쁩니다."

충남의 연패 신화는 카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충남은 카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5개씩 휩쓸며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전국체전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설동우 / 부여고 카누 금메달리스트
"긴장 풀려고 시합 전에 후회 없이 훈련했습니다. 힘들게 훈련했고, 후회 없이 경기한 것 같습니다. 할머니 사랑합니다."

개인전이 속속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제는 단체전입니다.

개인전에서 예선탈락으로 부진했던 오상욱이
출전한 대전 펜싱 단체팀은 파죽지세로
강원과 경북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소프트 테니스 개인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종 선수들도 기세를 몰아 남은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문혜경, 임진아 / 세종 소프트테니스 개인복식팀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해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단체전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충남은
각각 1백 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했고,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은 세종도
메달 35개 획득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4천 2백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이번 전국 체전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윤소영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