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남성호르몬
억제 요법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을지대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와 성균관대·
고신대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받은
환자들의 치매 위험도는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호르몬 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호르몬 억제 요법이 남성호르몬
신경 보호 작용을 떨어뜨리고 동맥경화를
촉진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