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미호천교 제방 공사 사업 시행자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미호강 임시 둑을
법정 기준보다 낮거나 부실하게 쌓은 게
이번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임시 둑 축조 과정과 결정 단계에서의
불법 행위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2018년 초부터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하면서
새 교각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 둑 일부를 허물었으며
시공사의 불법 부실 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