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오는 7월 파리에서 개막합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각국의 선수들을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게 될 텐데요.
승리를 위한 스포츠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특별전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오늘부터
선보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기기에서 무작위로 떨어지는 막대를
잡아내기가 보기보다 쉽지 않습니다.
순발력과 민첩성 등 운동에 필요한
신체 능력을 측정해 보는 체험입니다.
근육이 내는 최대의 힘인 근력이나
근지구력도 간단한 동작으로 확인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클라이밍 게임 등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도 체험합니다.
전운광/서울시 은평구
"재미없이 하는 것보다 콘텐츠를 따라 하니까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과학적인 원리도 알 수 있는 것 같고.."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속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특별전시회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립니다.
더 빨리 달리고,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한
가벼운 소재와 장비는 물론,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 경기력 향상에 쓰이는
훈련 시스템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공정한 스포츠 경기를 위해
실시되는 도핑의 역사는 물론, 과학적 분석 방법을 직접 체험해보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화면이나 경기장에서 만나는 승부의 장면이
단순히 우월한 신체적 능력이 아닌
다양한 과학적 원리가 결합한 결과라는 사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장성욱/국립중앙과학관 전시기획 담당
"과학 원리와 첨단 기술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번에 맞이하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보다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개막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된
디지털 성화와 성화를 봉송한 로봇 등
올림픽 유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