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LED와 레이저 센서 등 국내 유일의
광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이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아산에
분원을 설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내년 하반기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에서
최대 사업이 될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어 이번 분원 유치가 예타 통과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광기술원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분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한국광기술원은 광주광역시에 본원을 둔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오는 2028년까지 아산에 1개 본부와 3개 센터를
설립하고, 60여 명 규모의 연구·행정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국광기술원 분원은 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담당하는 충남에서 지역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 시험 평가 등
연구개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신용진 / 한국광기술원 원장
"(분원 설치를 계기로) 지역 전략산업 및 지역의 기업을 육성하여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사업은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오는 2025년부터 7년간 기술개발에 7,905억 원, 스마트모듈러센터 건립에 1,595억 원 등
총 9,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충남도가 시도하는 비 SOC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예타 대상에 선정된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사업과 함께 디스플레이 연구 개발, 사업 육성, 글로벌 초격차 확보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충남도는 내년 하반기 발표될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광기술원 분원 유치가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더해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