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 한 해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기 위해 해넘이·해맞이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우리 지역의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고병권 기자가 안내합니다.
◀ 리포트 ▶
지역에서 공식적인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하는 광역자치단체는 세종시가 유일합니다.
세종시는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밤 시청 앞 이응 다리 앞에서
난타 등 공연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를 계획 중입니다.
서해안에서는 해넘이 장소로 유명한
태안 꽃지 해수욕장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고 서천 마량진항에서는 계묘년 한 해를
돌아보고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는
해넘이·해돋이를 한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청룡의 해 첫날 아침인 2024년 1월 1일
새벽 6시부터는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대전 시민들은 식장산과 구봉산 등에서
태양의 힘찬 정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당진 왜목마을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해돋이 무렵 약 2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도와 당진시는
교통과 주차 대책을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계룡시 새터산과 청양 칠갑산,
부여 성흥산, 홍성 백월산, 금산 인삼 엑스포 광장 등에 3천 명이 넘는 해돋이객이 방문할 /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시과 충남도는 예산 집행과 공무원
동원이 필요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며, 가족과 함께 간소하게
연말 연초를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