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원평가에서 학생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한 세종시 교사가
교육청 감사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며
교직을 떠나겠다는 글을 남겨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SNS에 성희롱 피해를
공론화한 뒤 세종시교육청 감사실로부터
공무원의 품위 유지와 직무상 비밀 등을
언급하며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2차 가해와 협박, 명예훼손을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해당 교사의
SNS 활동이 적절한지 검증해 달라는
감사 청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SNS 상에 학생 등 개인정보 유출을
조심하라고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세종시에선 지난해 고 3 학생이
교원평가에서 여교사의 신체 부위를
비하하는 답변을 작성해 문제가 됐고
해당 학생은 퇴학 처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