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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해외 직구 긴 기다림 해소되나/리포트

◀앵커▶ 
알뜰 소비를 위해 이른바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특히 곧 있을 미국과 중국의 쇼핑축제를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 많지만, 느린 배송이

늘 불만이었죠.



관세청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력 장비 확충에 나섰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11월의 광군제.



전 세계 소비자가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쇼핑 경쟁을 벌이는데, 당일 하루 거래액이

40조 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도

2,123만 건, 작년 상반기보다 42%,

금액은 20% 늘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특히 중국산 전자제품 직구가 2.5배 느는 등

중국발 통관량이 급증하자 관세청이

서해 거점인 평택세관 확충에 나섰습니다.



해상특송 통관장을 지난 5월 열고,

X 레이 검사와 정보분석에 나선 건데,

사나흘 걸리는 인천에 비해 처리 시간이

하루 정도로 짧습니다.



또 마약, 총기류, 명품 등의 반입도 늘고 있는 만큼 꼼꼼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고민주/조재국 평택세관 관세행정관]  
"안에 뭐 들어가 있는 거 같지 않아요?

확대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



관세청은 시설 확충과 함께 X레이 전문경력관

20명을 충원하고, 해상특송 처리 전담인력도

13명 늘렸습니다.



[박진규 관세행정관/평택세관 수입과]  
"해상특송이 인천항을 통해서만 통관이 되다가 올해 5월부터 평택세관에도 해상특송장이 개장되었습니다. 신속한 통관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연말 즈음 각종 해외 쇼핑 축제에 맞춰

특송화물의 폭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력 장비 확충이 소비자들의 긴 기다림을

줄여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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