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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백제 국보급 귀걸이 처음으로 한자리에/데스크

◀앵커▶

백제문화제 개막에 맞춰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국보급 백제 귀걸이 2백여 점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가야와 고구려, 신라 등

국가지정문화재 34점을 포함한

천 여점의 유물이 함께 선보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으로 된 공 모양 장식에

나뭇잎 달개가 촘촘히 엮여있고

그 아래 하트 장식까지,

백제 금세공 기술의 진수

무령왕의 금 귀걸이입니다.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 머리맡에서

각각 발견된 국보입니다.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이런 백제 귀걸이 2백여 점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선보입니다.




조민주 / 경기 부천시

"아름다워서 보기가 좋고요. 그리고 그걸

어떻게 만들었을지 너무 궁금하고 신기했어요."



가늘고 섬세한 백제의 세공 기술과

굵고 화려한 신라의 장신구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선 가야와 고구려의

장신구까지 국가지정 문화재 34점 등

천 점이 넘는 유물을 공개합니다.




나선민 /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백제, 신라, 가야의 최고 지배계층의

귀걸이를 살펴보시면서 각 지배계층들의

취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그런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단순한 유물 모음이 아닌 귀걸이를

착용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동아시아와의 연결고리가 된 귀걸이 등

장신구 너머의 이야기까지 모두 3부로

구성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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