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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하나시티즌, 강원 꺾고 승격 9부 넘었다/투데이

◀앵커▶

대전하나시티즌이 한밭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원 FC를 1대 0으로 꺾고

1부 승격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대전은 오는 12일 강릉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마지막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7년 만의 1부 승격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하나시티즌의 득점 본능은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1부 리그인 강원 FC를 상대로

전반 내내 강한 압박을 보여주더니



후반 5분, 마사가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며

밀어준 공을 미드필더 이현식이 슈팅으로

마무리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현식과 마사는 각각 지난해와 올여름

강원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는데,



결국 이적생 듀오가 1부 리그

남은 한 자리의 주인을 가르는 경기에서

친정팀 강원에 비수를 꽂게 됐습니다.




이현식 /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강원 전술을 뭐 생각한다기보다 저희가

어떻게 나가야 될지 그런 것을 훈련을

많이 해서 저는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오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역대 7번 치러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를 거둔 팀의 1부 리그

승격이나 잔류 확률은 100%,



대전은 오는 12일 강릉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격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마사는 2차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마사 /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원정에서 무승부하면 승격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꼭 이기고

더 압도적으로 해서 승격하겠습니다."



이민성 감독 역시 비겨도 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2차전도 화끈한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승격이) 시민들의 바람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걸 꼭 목표를 달성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요. 2차전도 저희가 꼭 승리를

해서 저희가 내년에는 K리그 1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U)"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대전은 오는 12일 강릉에서 7년 만의

승격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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