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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미분양은 과제/데스크

◀ 앵 커 ▶
세종시에 국내 최초의 공동 대학 캠퍼스가
본격적인 개교를 알렸습니다.

오는 2029년까지 7개 대학 학생 3천여 명이
입주해 강의실 등을 함께 쓰는 새로운 대학
교육의 모습을 제시할 전망인데요.

그러나, 대학 분양 용지 가운데 40%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어 추가 유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종시 4-2생활권 공동 캠퍼스에 충북대
동물 병원이 입주했습니다.

병원 한편에는 수의대 본과 학생들의 실습이
한창입니다.

캠퍼스의 또 다른 건물에서는 한밭대
인공지능 학과의 수업이 펼쳐집니다.

국내 최초로 여러 대학이 강의실과 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등의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신개념 교육 현장입니다.

김서연 / 한밭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학과
"새로 생긴 건물이다 보니까 강의실과 실습실이 더 많이 생기고, 실습할 때는 이제 아무래도 컴퓨터 사양도 좋아지고"

공동 캠퍼스에는 이달부터 한밭대, 충북대,
KDI 국제 정책 대학원, 서울대 행정 정책
대학원 등 4개 대학이 건물 임차 형태로 문을 열고 536명의 학생을 교육 중입니다.

각 대학이 직접 건물을 짓는 분양형으로는
공주대와 고려대 충남대 등이 착공할
예정으로, 2029년까지 모두 7개 대학
3천 여명의 학생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이곳이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도전하는 세종의 명소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아직 대학 분양 용지 10필지 가운데
일부가 미분양인 점은 과제입니다.

"행복청은 미분양 상태로 남은 4개 필지에 대해서
추가로 대학을 유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이었던 만큼, 정부 차원에서
캠퍼스 활성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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