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세상을 바꾼 대전MBC 뉴스/데스크

◀ 앵 커 ▶
대전MBC 창사 60주년 특별 기획 보도,
세 번째 순서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대전MBC는 때로는 날카로운
고발과 비판으로,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 사회를 변화시켜 나갔습니다.

세상을 바꾼 보도들을
박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대전MBC는 지난 60년간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현직 판·검사 등이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에게 사건 수임을 알선하고 소개비를 받아온
고질적인 법조 비리를 세상에 처음 밝혔습니다.

지난 1999년, 대전MBC 뉴스데스크
"금품을 받은 현직 판검사는 모두 30명이며, 이 가운데 검사 6명의 사표를 받고 나머지는 징계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군용 보트가 민간인을 태운 채 낸 사고는
해군의 은폐 시도에 굴하지 않은 끈질긴
취재 끝에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0년, 대전MBC 뉴스데스크
"여기서 그 배가 어제 나간 건 있죠, 저녁에?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확인해 줄 수가 없으세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핵폐기물 불법 매각
최초·연속 보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덕적 해이를 꼬집었습니다.

지난 2018년, 대전MBC 뉴스데스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전MBC가 보도한 금과
구리전선, 납 폐기물의 상당량이 연구원, 전현직 직원 등에 의해 절취 매각된 것으로 보고…"

지역 문화 창달에도 힘썼습니다.

백제 금동대향로의 오랜 비밀을 풀기 위해
향로의 모든 것을 추적한 특집 보도부터,

지난 1995년, 대전MBC 보도특집
"금동향로는 잃어버린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1,300년 만에 돌아온 백제의 사신이었습니다."

세계 최고라는 명성 뒤에 숨어 있던
인삼의 흔들리는 위상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지난 2001년, 대전MBC 뉴스데스크
"인삼의 종주국으로 자부하고 있는 한국.
하지만 그것은 자만이었습니다."

새까만 기름이 태안 앞바다를 온통 뒤덮은
재앙의 순간.

재난 상황에서도 대전MBC는 최전선에서
생생한 현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전MBC 뉴스데스크
"비스듬히 기울어진 유조선 선체에서 시커먼
기름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도 잃지 않았습니다.

특히 50부작 다큐 뉴스 '하늘동네 이야기'는
주민들과 1년 간 함께 울고 웃으며 소외계층인 그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지난 2010년, 대전MBC 뉴스데스크
"산 꼭대기에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우리 동네입니다."

대전MBC는 앞으로도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잊지 않고, 올곧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뉴스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박선진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