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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밤을 잊은 방역전쟁/투데이

◀앵커▶

연일 2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전시

방역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대전시는 앞으로 2주 동안

경찰과 함께 야간 합동 방역 점검을

진행합니다.



현장을 김태욱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대전시와 경찰이

7080 라이브 카페를 찾았습니다.



출입 명부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칸막이는 설치됐는지 살핍니다.



최근 7080 라이브 카페와 관련해

대전에서만 4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가운데,



역학조사 결과 일부 점포에서는

자리를 옮기며 노래를 부르는 등

방역수칙 위반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매일 20명 안팎의 확진이 이어지면서

대전시 방역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던 대전시는

영업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흥시설과 식당, 노래연습장과

종교시설 등 2만 6천여 곳을

집중 관리시설로 정하고 2주 동안

특별방역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으로 전쟁을 선포하고

2주 안에 코로나19가 진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충남도는 도의회, 교육청, 의사회 등과

함께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금까지 결과로써 명백히 나타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믿어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접종 대상자의 65% 안팎이 1차 이상 접종을

마쳐 전국 평균 접종률을 웃도는 가운데



오늘(10)부터는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약 90만 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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