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일가족
4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태안 해상에서
표류하다 발견돼, 법무부와 해경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태안해경 등에 따르면, 어제(17) 오전
11시 40분쯤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서쪽 93km 해상,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외국인 가족을 해경 경비정이 구조한 뒤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으로 인도해
정확한 표류 경로와 보트 탑승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트안에서는
중국인 부부로 추정되는 30대 남녀와
12살, 9살 난 여자와 남자아이가 발견됐으며, 이중 30대 여성은 탈진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