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익숙해진 '집콕' 특히
이번 설 연휴에도 집에서 보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방 안에서 전시나 공연을 보고 관광지를
다녀오는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김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팔만대장경과 축음기, 텔레비전과 컴퓨터까지.
정보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삶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실이
(디졸브) 온라인으로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전국 5개 과학관에 있는
7개의 특별전시회가 VR콘텐츠로 제작돼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근대과학의 태동, 갈릴레오와 뉴턴
특별기획전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람객과의
소통이 급격히 줄자 국립중앙과학관은
고심 끝에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마련했습니다.
유상조 /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총괄과 연구사
"어떻게 하면 저희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전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경쾌하고 웅장한 악기 소리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전하고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한 온라인 공연입니다.
대전시향은 온라인에서 수시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응원을 주고받을 계획입니다.
김순영 / 대전시립교향악단 사무국장
"정서적 백신을, 음악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맞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찾아보고자.열심히 관람하시고 서로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울창한 나무가 쭉 이어진 힐링의 길과
넓찍한 호수 위 출렁이는 다리.
지자체들도
관광 명소를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외출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연휴,
랜선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화면제공: 국립중앙박물관,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주시 유튜브, 논산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