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골든타임 출동 앞당긴다/투데이

◀앵커▶

화재나 인명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빠른 출동 즉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거죠,



그래서 일부 지자체가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지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실제 효과가 있었습니다.



대전시는 이 시스템을 확대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차도를 지나 교차로에 진입하는

119 구조차량과 소방차.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지 않고

주행 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지납니다.



신호를 자동 제어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덕분입니다.



긴급 출동하는 차량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하면

단말기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주행 신호가 연장되는 방식인데,



지난해 대전시가 시범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해 봤더니

2개 구간에서 7분 이내 도착 비율이

최대 9% 이상 늘었고 출동에 걸리는

시간도 30초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급해 신호를 위반하거나

중앙선을 넘는 등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곡예 운전도 줄어 현장대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김두범 / 대전 대덕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양 차선이 다 정체돼서 중앙선을 넘어서

출동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시스템이

작동하면 원활하게 현장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소방본부는 대전 동부소방서와

둔산소방서 인근 등 3개 구간에서

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도입 구간도 더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