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일부터 사흘간의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어린이날 비 소식이 있으니
야외 나들이가 어렵다면 실내 전시까지
어린이들을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박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아기 반달가슴곰이 바깥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아장아장 걷는가 싶더니
이내 사육사에게 매달려 애교를 부립니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내일,
올해 1, 2월에 태어난 수컷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처음으로 시민들과 만나
백일 잡이 등 백일잔치를 합니다.
김경수/사육사
"푸바오처럼 유명해지라고 왕관하고 카메라가
같이 백일잔치할 때 백일 잡이 도구로.."
"내일부터 사흘간의 연휴 동안 지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사람이 다가가자 민들레 홀씨가
활짝 펼쳐지고
야광 불빛이 가득한 공간에는
세종 호수공원 물속 생물들을 상상해
그려볼 수 있습니다.
상상 속 미래 도시를 꾸며보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송민경/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장
"나무의 모습이나 동물의 모습을 직접 꾸며볼 수 있고요. 또 블랙라이트 공간에서 라이트 아트를 통해서 벽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5월 눈부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도
눈에 띕니다.
세종수목원 온실에는 재스민과 히비스커스 등 향기 식물을 포함한 40종, 4천 본의 식물이
가득합니다.
특별한 향수 가게와 정원에서 나무와 꽃, 과일 향 등을 직접 맡아 보며 탐험할 수 있습니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연휴 사흘간 매일
어린이 방문객 백 명에게 수목원에 숨어 있는 공룡을 찾거나 낱말 퀴즈를 풀면 원시시대
식물인 목련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세트를
선물합니다.
또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를 비롯한
꿈씨 가족은 어린이날 당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캐릭터 공연과 어린이 상점
등을 운영합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