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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재활과 교육" 두 마리 토끼 잡는다/데스크

◀앵커▶

지난달 대전에 문을 연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이 재활 치료와 학교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낮병동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낮병동인데, 지원이

몰릴 경우 우려됐던 추첨 사태 등은 다행히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개월 된 소은이가 기구에 올라선 채 엄마와 상호작용을 하는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 대학병원 재활센터에서 일주일에

두세 번 하던 치료였지만,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에 와서 보다 집중적인 재활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수지 / 보호자

"하루에 기본적으로 여섯 번 일곱 번 하니까

훨씬 더 집중 치료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39개월 된 하온이도 치료사 선생님과의 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는 것이

걱정이었던 고민도 이 병원에 오면서 해

결됐습니다.



장숙이 / 보호자

"치료하느라 어린이집을 못 다니잖아요. 학교 교육을 조금 경험하게 되니까 좋아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의 낮 병동은

주간 입원 상태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영유아와 초중등 6개 학급으로

나눠 재활 치료 중간마다 정규 교육과정

수업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인 / 병원 학급 부장

"병원 파견 학급에 들어와서 나가기 전까지

그 시간을 교육 경력으로 인정해 줍니다. 아이들이 교육 공백이 생기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고요."



낮 병동은 모집 정원보다 2명 많은

22명이 지원하면서 당초 우려했던 추첨 사태를 피하고 신청자 전원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병원 측은 1차 모집 지원자들을 상대로

넉 달간 낮 병동을 운영한 뒤 개선점 등을

찾아 보완하고, 추가 신청자는 대기 접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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