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의 또다른 연결고리인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지역에서도
진행중이죠.
지금까지 모두 291명이 기침 등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직 연락이 안 되는
신도 천300여 명은 경찰이 소재를 파악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관내 신천지 신도 620명 가운데,
연락이 안 되는 21명의 명단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외근 부서 직원을 투입해 신천지
신도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세종시 첫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로 밝혀진 만큼 확인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지역 신천지 신도 만 8천 210명
가운데, 전화가 안 되거나 무응답 한 인원은
천 3백 47명에 달합니다.
[고병권 기자]
"세종을 포함해 대전과 충남경찰청도
각각 신속 대응팀을 꾸려 통화 불응자에 대한 파악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전화 조사에서 기침과 미열 등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신도는 모두
291명입니다.
이들은 보건소 선별 검사를 순차적으로 받고
있는데, 아직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1차 검사결과
80% 가까이가 확진 환자로 밝혀진 만큼,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 사회 전파 추세를
가늠할 또다른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정해교 / 대전시 자치분권국장]
"(대전 신도 가운데)중국을 방문하신 분이 12명 대구를 방문하신 분이 39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했고요."
방역 당국은 또, 신천지 교회로부터
예비신도 즉 교육생 3천 701명의 명단도 추가로 전달받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