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사립대 산학협력단의
모 사업단 소속 40대 직원이
16억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간의
제품 개발 사업이 끝난 뒤
성과 활용 단계에서 운영비 일부를 빼돌렸고,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 사용하다가 최근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그는 횡령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규모가 3~4억 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 측은 이 직원을 파면 조치했으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찰에 이 직원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