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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화연결]용담댐 초당 2900톤 방류..금산 침수 속출/데스크

◀앵커▶
충청권은 물론, 전북지역에도

어제부터 집중호우가 또 쏟아지면서

금강 상류의 용담댐과 대청댐 수위가 급상승해

초당 2,900톤까지 방류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금강이 지나는 금산군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윤미 기자, 지금 침수 피해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현재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 등

금강변에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 신고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를 전후해서 이들 지역에서는

주택이나 가게가 물에 잠기고, 인삼밭을 비롯한 농경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속속 들어왔는데요.



일단 저희한테 들어온 제보 영상을 토대로

살펴보면, 금산군 부리면에 위치한

무지개 다리가 물에 거의 잠겼습니다.



해당 다리의 교각 높이가 7.1m로 알려졌는데 금강 수위가 그만큼 상승한 셈입니다.



또, 금강변 식당들이 불어난 하천 물에 놀라

손님을 대피시키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이미 하천변 도로 등이 물에 잠겨

일부가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지금 현장으로 이동했는데,

곳곳이 잠기고 도로가 통제돼

현장에 접근하기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금산군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건

오늘 정오 무렵부터 전북 진안군에 있는

금강 상류의 용담댐이 초당 2,900톤씩

방류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입니다.



이미 최근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진 데다

어제부터 400mm 가까운 비가 쏟아져

저수율이 100%를 넘어서 수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습니다.



금산군이 급히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일부 주민 40여 명이

인근 마을로 대피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담댐에 이어 하류에 있는 대청댐 역시

오후 2시부터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초당 2,500톤, 오후 6시 부터는

초당 30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세종보와 공주보, 부여보 등

금강 하류의 댐 수위는 관리수위를 넘어섰고,

하천의 수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추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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