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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치열한 집안 싸움 관심/데스크

◀ 앵 커 ▶
4.10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여야 모두 치열한 집안싸움이 한창인
대전 대덕구와 동구 선거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들의 아성에 전직 구청장 출신
예비후보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대전 대덕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지난 4년간 의정 활동을 통해
일 잘하는 일꾼으로서 면모를 보였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자신합니다.

박영순 /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민주당 국회의원)
"사업을 완성시키는 책임 있는 지역 일꾼이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저는 '제가 적임자다'
이렇게 지역 주민들은 생각하시리라고."

대덕구청장을 역임한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정권 심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시민운동가로서 활동했던 경력과
지역화폐 등 구청장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민주당 최고위원)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현실에 담아내는 일들을 해왔기 때문에
그 일을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석봉 전 대전시 부시장과
박경호 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이
구도는 다르지만 공천 경쟁 중입니다.

대전 동구에서는 경제통을 자임하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며 나섰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인 윤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돼 고향인 대전의
동서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윤창현 /
대전 동구 예비후보(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당의 힘을 합쳐서 동구의 여러 가지 과제를 발굴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가 (가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현택 예비후보는
재선 구청장 경력의 탄탄한 지역 밀착형
인사임을 내세웁니다.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구청장까지
45년간 지역을 누볐다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적임자라는 것입니다.

한현택
 대전 동구 예비후보(전 대전 동구청장)
"주민 여러분하고 스킨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래서 모든 면에서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우리 주민들하고 소통 관계가 잘 이루어지는 사람.."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 역시 경선을 통해
본선행 후보를 가립니다.

"치열한 공천 경쟁은 선거 흥행에 도움이 되지만, 향후 당내 분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각 예비후보는
하나같이 치열하게 경쟁하되 당의 공천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 END ▶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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