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었던 어제(9)
대전과 충남 투표소 곳곳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와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천안에 사는 70대
유권자가 2곳의 투표소에서 동명이인
명의로 중복 투표를 해 조사 중이고,
대전에선 동구의 한 투표소에서
40대 부부가 투표용지가 이상하다며
동영상을 찍고 참관인 등에게 시비를
걸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진 유권자가
사전투표장은 갔지만 투표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본 투표를
하려다 제지당하는가 하면
일부 투표소에선 입·출구가
분리돼 있지 않아 감염병 확산 우려를
제기하는 유권자 항의가 있기도 했습니다.
충남의 한 투표소에서도 유권자가
도장이 잘 찍히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등
2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