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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규모 정전' 남대전변전소 합동 감식/데스크

◀앵커▶

지난 주말 남대전변전소에서 발생한

큰 불로 6만 4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이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일단 한전의 재산피해가 7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민간 피해까지 집계되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전 가오동 남대전 변전소에

큰불이 났습니다.



변전소 건물에서 시작된 불은

주상 변압기까지 번지면서 모두 12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이 1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고

한전 측은 6시간 만에 모든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피해는 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전 동구와 중구 일대

6만 4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2시간 가량

끊겼고,



냉동기기 등이 멈춰선 상가에서는

영업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말 화재가 발생한

남대전변전소에서 최초 발화지점 등

화재 원인에 대해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렸습니다.



해당 기관들은 오는 목요일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변전소 건물 내부 일부와

변압기 등이 불에 타면서 7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전으로 인한 영업 피해 등은

아직 집계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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