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와 관련한
지난해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 500여 건을 삭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산업부 공무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6일 열립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A씨 등 2명과
불구속 기소된 1명 등 3명에 대해
오는 26일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전지법은 단독 재판부로 접수된
이번 재판을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판사 3명으로 이뤄진 합의부로 재배당했으며
이들 공무원들은 8개 법무법인을 비롯해
개인 변호사 2명으로 변호인단을 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