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어제와 오늘
200mm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태안과 서산, 당진에서는 주택 축대가
무너지고 논과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대전과 세종·충남에서 160여 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이 시각에도 세종을 중심으로 3mm 안팎의
옅은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태안이 219mm로 가장 많았고,
서산 대산 154mm, 당진 138mm, 대전과 세종은 각각 65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휴일인 모레까지 최대
30mm의 비가 더 오겠고,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