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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글스, 이 선수를 주목하라②/데스크

◀앵커▶



어제와 오늘 두 차례에 걸쳐 올해

한화이글스 전력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선수를

대거 내보내며, 새판짜기에 나섰는데요.



성장 가능성을 보인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모두 새 얼굴로 바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다가

한화 이글스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의 연습 투구입니다.



키 196cm에서 내리꽂는 듯한 빠른 공의 위력이

지켜보는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지난해 SK와이번스에서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은 닉 킹험을 포함한 외국인 투수 2명이

한화의 원투펀치를 맡게 되는데, 두 선수의

건강과 한국 야구의 적응 여부가 관건입니다.


닉 킹험 한화 이글스 투수

"첫 번째 목표는 건강입니다. 건강하게 내가 뛸 수 있는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싶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69개의 홈런을 기록한

라이언 힐리는 붙박이 4번 타자로

장타력을 보탤 뿐만 아니라 큰 무대의 경험으로

젊은 선수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이언 힐리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제가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과 정보를 한화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많이 가르쳐주고,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였던 한화의 젊은 선수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지난해 중간 계투로 50경기에 등판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강재민은

올해도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강재민 한화 이글스 투수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제 공을 던지는 게 저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토대로 올해도 마운드에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투구할 생각입니다."



야수진에서는 지난해 부상 탓에 부진했던

정은원이 부활을 노리고, 중심타선의 한 자리를

꿰찰 노시환과 1군 무대를 경험한 최인호,

임종찬 등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노시환 한화 이글스 내야수

"작년보다 홈런 개수가 더 많아져야 하고, 또 다음 시즌이 기대되고, 팬분들께서 한 시즌, 한 시즌 성장하는 맛을 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익숙한 이름이 대거 사라진 한화 이글스 선수단. 그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과 노력이 스프링캠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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