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아열대 작물 재배 증가..체험 활동도 운영/데스크

◀앵커▶

최근 제주도 등에 한정됐던

바나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을

키우는 농가가 우리 지역에도 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선 수입 과일에

못 미치지만 농가들은 로컬마켓이나

체험 활동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릇푸릇한 바나나와 파파야가 가득한

하우스시설에 아이들이 찾아왔습니다.



외국에서 나는 줄만 알았던 아열대 작물이

신기한 듯 농장주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 바나나는 나무일까, 풀일까? (풀.)

이게 자라서 이렇게 바나나가 되고

이렇게 바나나가 열린 다음에는 얘를 잘라내."



이 농장에선 바나나와 파파야 등

2백여 주의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식감이 좋고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향이 좋다 보니 로컬마켓 등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 경쟁력 측면에선 수입산과

경쟁이 어려워, 어린이 체험 활동으로

또 다른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이범재 / 당진시 송산면

"이렇게 시설을 해서 생산을 한다는 게,

단가 맞추는 게 쉽지는 않아요. 아이들이 와서

익은 거라든지 아니면 파란 거 맛볼 수 있게

이렇게 해서 하고 있고요."



기후변화로 제주도에 한정됐던

구아바와 감귤 등 아열대 작물 재배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지자체들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후숙관리 등 기술 컨설팅과 함께 지역에 맞는 체험 확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