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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역 49층 랜드마크 청사진?/투데이

◀ 앵 커 ▶
대전시가 대전역 동광장 일대에
환승센터와 대규모 회의시설, 호텔을 갖춘
트윈타워를 건립합니다.

과거 민간자본으로 사업을 진행하려다
여러 차례 좌초된 적이 있는 만큼
민간사업자 참여 여부가 관건입니다.

김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는 25일 도심융합특구법 시행에 맞춰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가
들어섭니다.

대전시는 역세권 주변 만 4300㎡에
컨벤션 기능과 4성급 호텔, 주거·업무시설 등이
한 곳에 모인 '메가 충청 스퀘어' 구상안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곳을 도룡동 DCC와 나노 반도체
국가산단과 함께 고부가가치의 전시행사나
박람회, 이른바 마이스산업의 3대 축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기상청, 특허청 등 유관 공공기업
유치는 물론 대전역을 지하철과 철도, 버스, BRT 등 기존 교통수단에 트램,
도심항공교통까지 연계한 미래형 환승센터로
만든다는 목표도 구체화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하고 이주해 오는 많은 이주 기관의 종사자분들에게 좋은 여건에 공간을 제공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관건은 민간사업자 유치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대전역세권
복합 2 구역과 함께 민자개발사업으로
추진했지만 10년 넘게 사업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리츠방식으로 추진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민간사업자는 전체 사업비 1조 900억 원
가운데 20%가량을 출자할 예정입니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
"민간은 건설 사업 비용만 부담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다른 사업하고는 좀 차원이 달라서
참여율은 높을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시는 올해 안에 사업 구체화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해
2030년 대전 역세권 새 랜드마크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 END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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