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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천안시장 '국난 극복' VS '정권 견제'/데스크

◀앵커▶
내일(15) 총선과 함께 천안에서는 유일하게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여야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건지기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임 시장 낙마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선택받을지, 아니면 미래통합당이 탈환할지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공식선거 운동 마지막 날, 여야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유세차에 올라 구석구석을

훑었습니다.



민주당 한태선 후보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천안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만큼 여당의 힘으로 국난을 극복하겠다며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태선/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코로나 경제 위기 가장 신속하게 가장

충분하게 천안시가 가장 먼저 극복하겠습니다."



최악의 경제 상황을 이겨내자는 호소는

통합당 박상돈 후보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 책임은 정부 정책 실패에 있다며 정권

견제와 새로운 발전을 위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상돈/미래통합당 천안시장 후보]  
"제발 먹고 살게 해달라는 절규,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질책, 모두 가슴에 새겨 나라와 충남을 살리는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무소속 전옥균 후보도 시내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정당이나 당선 가능성 대신 인물을 보고

투표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옥균/무소속 천안시장 후보]  
"할 수 없이 양당을 선택하는 이런 불행한 현실, 이제는 극복해야 합니다.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선택을 해주셨으면..."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선거전, 내일 충남

제1의 도시, 천안시를 이끌 수장이 누구인지

결정됩니다.



MBC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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