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 노조 소방본부는
강원도 산불 진화 지원업무를 하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숨진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동료의 죽음 앞에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즉각 순직을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매년 산불화재 지원업무에
소방관이 하나 둘 지쳐갔고
급기야 과중한 업무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소방청과 충남소방본부는
즉각 순직을 인정하고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그제(8) 밤 태안 빈소를 찾은
심상정 당시 대선후보는 순직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달라는 유족의 요청을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 소속 고 모 소방경은
지난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유족들은 과로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