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서
미국과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미국 땅에 묻혔던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국내로 봉환돼
오늘(투데이 어제)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황 지사의 유해는
운구 차량에 실려 대전현충원에 도착했으며
현충탑 앞 유해 봉환식을 마친 뒤
독립유공자 7묘역에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황 지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 씨가 연기했던 역할의 실존 인물로,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에 국외로 이주해
그간 존재하지 않았던 황 지사 가족관계 등록을 만들어 봉환식에서 헌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