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당장 이번 주말이 어버이날이고
가족과의 만남이 많은 달이라 걱정이
더 큽니다.
지난달(4)에는 무려 45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 달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47명, 하루 15명씩이 발생한 셈입니다.
한 달 기준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입니다.
상주 BTJ열방센터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보다도
백 명 가까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엔 특정 집단이 아닌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산발적 감염이 주를 이룹니다.
당장 이번 주말 어버이날 등 가족 모임이
많은 5월이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5월 황금연휴를 거치며
확진자가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작년 5월) 6명이었는데, 작년 6월에
75명으로 약 1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어버이날은 전화나 문자 이런 것으로
안부 전화를 드리고 어르신들이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접촉 자제해야 한다)"
한편 7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이번 주 시작된 가운데
가족 간 거리는 멀게, 마음만 가까이
하자는 방역당국의 당부가
가정의 달 5월, 더욱 절실합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여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