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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추진안 모레 상정/데스크

◀앵커▶

누리호 성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개발

특히 그 중심에 자리잡은 대덕특구의

역할이 중요해졌죠.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발사체와 위성

2개 축에 더해 대전의 연구·인재개발 축을

추가해야 한다는 것, 이는 대통령까지

약속한 사항인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사체와 위성,

2개 축으로만 확정했던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결국 대덕이 중심이 되는 연구 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추가하는 안건을 모레(투데이 내일) 상정하는 것으로 대전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경남, 전남에 이어 대전을 포함한

우주산업 3각 체제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전의 연구·인재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 산업 3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서.."



하지만 정작 실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위성과 발사체 등 2개 클러스터로 확정한

계획을 고수하며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과기부의 입장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이종호/과기부 장관 조승래/국회 과방위 간사

"대전과 경남과 전남이 함께 우주산업

혁신하는 큰 틀로 가겠다는 거에 공감하신 거 아닙니까? /네, 그런 방향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모레 열리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

윤 대통령이 대전으로 지목했던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한 사실이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대통령님 말씀하신 그 기능을 하는 특화지구를 추가하는 안을

지금 금요일(7일)에 올리는 겁니다."



실무위에서 논의하는 안건은 별다른

사유가 없는 한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추가 입지선정 등을 거쳐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정하게

됩니다.




조승래 / 국회의원(국회 과방위 간사 / 대전 유성구 갑)

"대전을 포함해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거의 방향은 잡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전시가 더 이상 준비가

부족하다는 그런 핑곗거리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도록 꼼꼼하고 치밀한 준비가

좀 필요하다."



지역 우주 산업계와 정치권이 어렵게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골든 타임을 벌었고, 이제 최종 성사 여부는

대전시의 준비와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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