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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스포츠 교육/투데이

◀ 앵 커 ▶
대전MBC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시선의 기획보도,
<이음> 순서입니다.

지역의 프로 축구 선수와 빙상장 강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에 나섰습니다.

아이들은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를 만나고
시원한 빙상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름방학의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등 학생들이 신나는 표정으로 축구 공을 주고받습니다.

학생들 사이사이 함께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은
충남아산 FC 소속 프로 선수들입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축구교실에 일일 코치로 선수들이
참여한 겁니다.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니
아이들의 호응이 큽니다.

알리한 / 아산 신창초등학교 6학년
"여기 좋고 재밌어요. 지금 선수 와서
너무 좋아요."

지역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입니다.

정도진 / 아산FC 수비수
"(저도 어릴 때) 선수들이랑 같이 축구해보고
싶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제가 이렇게 선수가
돼서 어린 학생들이랑 같이 축구하면서
땀 내고하니까 너무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빙상장에서 헬멧과 스케이트를 착용한 학생들이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준비운동을 합니다.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빙상연맹이 마련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범재 / 아산 이순신빙상장 지도자
"수영이나 이런 것은 접근성이 용이한데
빙상장 같은 경우는 좀 생소하고. 여름에는 좀
더 다른 종목보다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고."

친구들과 줄지어 서서 교육받는 아이들은
더위를 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듭니다.

박나현 / 아산 둔포초 4학년
"여름이어서 더운데 스케이트장에 와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재밌고 더
혼자 할 때보다 기뻐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은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름 방학을 선사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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