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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학원 고리로 확산..정작 휴원율은 감소?/투데이

◀앵커▶ 
세종시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평생 교육 시설이나 학원을 중심으로

확산중인데, 급기야 세종시 교육감이 자발적인

휴원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까지 발표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의 줌바 강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세종지역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4차

감염까지 이어졌습니다.



감염 경로는 학원,



천안의 줌바 강사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평생교육직업학원으로 등록된 세종시 줌바 댄스 학원 강사가 감염됐고, 이

강사로부터 수업을 들은 바이올린 강사 또, 그

강사로부터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학원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입니다.



"학원을 고리로 한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추세이지만, 학원 휴원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세종시 관내 학원과 교습소 등 827곳 가운데 휴원율은 67%였지만, 최근

44%까지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는 확산세지만 오히려 10곳 가운데

5곳 이상이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윤철웅 /영어학원 원장(현재 휴원)] 
"학원을 어떤 사람은 하고 어떤 사람은 안 한다고 하면 기존에 있던 학원에서 수강생들이 빠져나가서 다른 학원으로 가버리는 그런 것도

굉장히 우려가 많이 됩니다."



급기야, 세종시 교육감이 관내 학원

관계자들에게 휴원을 호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최교진 / 세종시교육감]
"유례없는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을 막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학원과 교습소들이 휴원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하지만, 학원 휴원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효력이 없는데다 특히,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 대상 학원의 경우 효과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세제 혜택 등 자발적 휴원을 유도하는 정책부터 우선돼야 방역대책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 그 래 픽: 조대희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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