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수능을 치를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수험생이 탄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시험 시간에 임박한 수험생은 순찰차로 수송해 주는데 공공기관들도 출근 시간을 한시간
늦춥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일인 내일 경찰 사이드카가 곳곳에
투입됩니다.
시험장 주변 혼잡 교차로에 배치돼
원활한 교통 관리를 돕습니다.
코로나19로 시험장까지 수험생을 태워주는
학부모들의 차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수험생 탑승 차량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험장에 늦은 수험생들은 순찰차를
이용해 수송해 줄 예정입니다.
봉원태 / 대전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경위
"수험표를 놓고 오거나 중요한 물품을
놓고 왔을 때 우리 사이드카가 신속하게 그 부분에 대해서 대체해줌으로써 우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수능 시험장 인근
12개 역에 안내문을 부착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임시열차 2편도 마련했습니다.
조광래 / 대전도시철도공사 고객마케팅팀 팀장
"수험 당일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역무원에게
제시하면 우대권을 발급해 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대전·세종·충남 모든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은 내일 아침 출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을 한 시간씩 늦췄습니다.
코레일은 오송역에 KTX 1대, 전국 각 역에
일반 열차 7대를 대기시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