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형사4부는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에게 사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서 구청장이 불출마를 대가로
김경시 후보에게 특정 직위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서구청장이 시 체육회 상근부회장
자리를 맡게 해 주겠다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폭로했고,
서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서 구청장을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