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4년 만의 재외동포 독도 캠프/투데이

◀앵커▶

외국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은

평소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어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특히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아이들의 경우 이런 기회가 더 적은데,

독립기념관이 1박 2일 독도 캠프를

4년 만에 다시 열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등고선을 따라 회색 판을 떼어내고

풀칠을 하며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아이들.



동도와 서도를 포함해 바위섬들로 이뤄진

독도 모형을 만듭니다.



독립기념관이 재외동포들을 위해 1박 2일로

마련한 독도 캠프.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기록과 함께

위치와 지형, 서식하는 동·식물 등

자연환경까지.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에 대해 배우며 독도와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권수연·권수혁 / 미국 재외동포

"울릉도에서 87.4km인가 그만큼 떨어졌다고

해서 그건 원래 몰랐는데 알아서 너무 기뻐요. 내가 처음 들어본 독도 동해바다에 있는

어떤 가스, 독도에 있는 무슨 가스

그거를 또 알았어요. 그래서 좋아요."



평소 우리나라 역사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재외국민들, 특히 아이들을 위해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에 대한 교육도 합니다.




신진오·신태오 / 스웨덴 재외동포

"우리나라 위인들 그런 거에 대해서 배우는 게

가장 재밌었고요. 우리나라 사람인 게 좋아요."



지난 2013년 독도학교가 만들어진 이후

독립기념관은 초·중등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해 왔습니다.



2015년부터는 재외동포를 초청해 1박 2일

독도 캠프도 진행해 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이번에 4년 만에 열리게 됐습니다.




김윤기 /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그리고

민족의 정체성 그리고 영토 수호를 생각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참가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내실 있는

독도 캠프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