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속으로 때론 절벽으로,
위험한 사고의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
구조, 구급, 화재 진화를 위해선
기량과 체력, 어느 것 하나 빠져선
안 되는데요,
지역 최고의 소방관을 뽑는 현장에
김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소방호스를 들고
전속력으로 달려 과녁에 물을 쏩니다.
추가 호스를 연결해
두 번째 과녁을 쓰러트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30초 남짓,
김현민 /대전 둔산소방서 소방관
"준비는 한 달 반 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좀 더 전문성을 갖춘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했고요."
다음 경연은 더 많은 체력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산소통과 두꺼운 방호복 등
25kg은 족히 되는 보호 장구를 입고
4층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5명이 한 팀을 이루는 만큼 팀원 간
호흡도 중요합니다.
소방관들의 기량과 체력, 현장 대응력 등을
겨루는 대전 소방기술경연대회입니다.
지역 최고의 소방관을 뽑는
경연대회인 만큼 부상자를 10m 이상
높이까지 안전하게 옮기는 고난도의
시합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구조, 구급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이주현 /대전 서부소방서 119 구조대원
"같이 두 달 동안 땀 흘리면서 준비하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고, 구조대원으로서
개인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돼가지고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별 경연대회 우승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출전합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