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대전 MBC 보도와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성명을 내고,
태안화력 화물차 기사 사망사건 조사과정에서
지게차 기사가 피의자로 전환된 것은
하청노동자가 위험도 떠안고 책임마저
뒤집어쓰게 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또, 원청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원·하청
계약 구조에서 경찰의 수사가 안전조치를
감독할 권한조차 없는 하청노동자에게
과실과 책임을 묻는 것에 집중되고 있다며,
안전관리비를 누락한 경영진 등 제대로 된
책임자 입건과 근본적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