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교통사고와 관련된 모든 기관사가
사고가 난 구간에 그대로 투입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발생한 254건의
철도사고와 관련된 기관사 217명 모두
다시 사고 구간에 재투입됐습니다.
장 의원은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면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고도
같은 구간에 재투입된 사례가 있었고,
닷새간의 휴가와 심리상담만으로
정상적 근무가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여러 차례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나왔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