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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세종시 아파트값 안정세 뚜렷/데스크

◀앵커▶

지난해 전국 하락률 1위였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13주째

소폭 상승하는 등 올해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도 늘면서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는

분위기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주간 아파트값이 0.17% 올라

13주 연속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 3월 1년 8개월 만에 처음 반등한 데 이어 석 달째 상승세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지난해만 16%가 떨어져 전국 1위 하락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변화입니다.



긍정 신호는 거래량에서도 드러납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아파트 매매량은

2,216건으로 지난해 1년 거래량의 77%에

달합니다.



지난해 신규 분양이 전혀 없었고

올해 역시 하반기에만 690세대에 불과한 것도

상승 요인입니다.




김동호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

"세종을 들어오고 싶어 하는 신규 투자자나

매수자 입장에서도 기존의 아파트에 관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아마 당분간

그런 구조로 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급등과 급락을 경험한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당분간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가 적은 요즘이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적기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박유석 / 대전과기대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

"심리가 변하고 거래량이 변하고 가격이

변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다 좋다고 봐요.

실수요자분들이 세종시 지금 사야 하나 물어

본다면, 저는 사시라고 말씀드릴 것 같아요."




"세종시 아파트의 이런 안정화 추세는

적어도 연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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