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육군 국감..추 장관 아들 특혜 재논란/데스크

◀앵커▶
어제 공군과 해군에 이어

오늘(16) 육군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논란이 거듭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공개된 북한의 열병식에서 보여진

무기체계가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지침 위반이

육군에서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군과 해군에 이어 계룡대에서 이틀째 이어진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



육군본부를 대상으로 한 자리에서는

예상대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설 특혜 논란이 또 불거졌습니다.



추 장관 아들 서 모씨가 받은 23일의

이례적인 휴가는 규정을 어긴 지휘관의

재량권 남용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지휘관의 재량권 남용이다, 서모 씨처럼 이런 경우에 휴가를 23일씩 보낼 수 있느냐 지금 장병들이 굉장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육군은 서 씨의 휴가가 문제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관련 규정의 점검 필요성은 인정했습니다.

 
남영신/육군참모총장

"한국군 지원단을 비교할 수 있는 부대 네 군데를 정해서 2주 동안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규정들을 전부 검토할 수 있도록..."



북한이 최근 노동당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함께 선보인

600mm 초대형 방사포 등이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육군의 대비 태세를 꼬집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거리가) 대구나 군산까지 되리라 보는데 북한군 방사포에 의해서 우리 한반도 3분의 2 지역이 위협되는데.."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

"(밥 우드워드 저서에서) 북미정상 간에 편지가 오고 갔는데 한국군은 게임 상대가 안 된다, 김정은이 트럼프에 한 얘기라고 소개되지 않았습니까?"



포천의 한 육군부대에서 30여 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육군의 대응 지침 위반도 문제삼았습니다.


윤주경/국민의힘 의원

"위반한 사람 가운데 70%가 육군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서인지.."



한편, 육군은 지난 5월 중국인들의

밀입국 보트에 감시망이 뚫린 것에 대해

인공지능 감시장비 등을 보강하겠다고 밝혔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집단 발포 등 군 개입에 대해 40년 만에 처음 공식 사죄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윤미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