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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한화, 가을야구 마지막 고비/투데이

◀ 앵 커 ▶
가을야구를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좀처럼 중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축 선발 투수인 문동주의 부상이 의심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 치를 6연전이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발 마운드에 선 한화 신인 투수 조동욱.

1회 만루 위기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2회 들어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두 점을
내줍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로 예상됐던 문동주의
등판이 취소되면서 불펜 투수 5명을 올렸고,
LG 타선에 안타 19개와 14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기 4승 1패 평균 자책점 2.60을 기록한
문동주는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습니다.

문동주는 병원에서 어깨 검진을 받았고,
곧 복귀 여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문동주가 선발진에서 이탈하면
16경기나 남은 한화는 선발 투수가 부족해
막판 순위 싸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5일 경기에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조기 강판당한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큰 부상이 아닌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한화가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할 승률을
맞추려면 남은 16경기 가운데 최소 11승이
필요합니다.

4위 두산, 5위 KT를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는
맞대결이 없어 일정상으로는 불리합니다.

6위 SSG와 2위 삼성, 8위 롯데와 6경기를
치르는 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입니다.

여정권 / 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문동주만 제대로 복귀가 된다고 하면 적어도 4승 이상을 거두면서 5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겠고, 만약에 3승 이하의 경기를 치른다고 하면 가을야구에서 멀어지지 않겠느냐.."

현재 7위 한화와 5위 KT는 두 경기 반 차.

푸른 한화가 늦더위를 타고,
중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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